glenscotia mermaid1 Glen Scotia Icons of Campbeltown - No. 1, The Mermaid 글렌 스코시아, 혹은 글렌 스코샤라고 불리는 증류소는 한때 위스키 수도라고 불렸던 캠벨타운에서 스프링뱅크 증류소, 글렌가일 증류소와 함께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사실 글렌 스코시아 증류소가 캠벨타운 내의 다른 증류소의 후광에 가려져 빛을 잘 못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스프링뱅크, 글렌가일 증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맛 때문일 겁니다. 물론 글렌 스코시아 빅토리아나, 시즈널 릴리즈, 캠벨타운 몰트 페스티벌 한정 바틀 등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코어 레인지에서 뚜렷한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 자체로 놓고 봤을 때 풍부한 바디감이라기 보다는 좀 더 섬세한 쪽에 가까운데, 그렇다고 스프링뱅크처럼 굉장히 밀도 높고 켜켜이 쌓아 올.. 2023.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