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싱캐1 Nagahama DALI Single Cask PX Sherry Peated 재패니즈 위스키를 생각하자면... 뭐랄까? 어딘지 모르게 아련해집니다. 특히 야마자키 12년을 마실 때면 몰트 위스키에 입문하던 시절이 문득문득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 메이저 증류소의 NAS 바틀이 20만 원을 넘어가는 이 시대에 굳이 재패니즈 위스키를 찾아 마실 이유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재패니즈 위스키의 시세가 높게 형성된 까닭에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신 포도라는 생각까지 갖게 됩니다. 나아가 재패니즈 위스키가 미즈와리나 온더록, 하이볼처럼 무언가를 더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는 다소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 출시되었던 끝내주는 재패네즈 위스키를 마셔본 경험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신생 증류소들이 많다 보니 검증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 2023. 12. 12. 이전 1 다음